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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교육

문화 교양 학과, 인문학 등 문화와 교육 요점 정리 18. 사이버교육과 관련 개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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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강 사이버교육과 관련 개념들

우연적인 교육

사이버세계에서는 서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누군가를 향해 질문을 던지고, 질문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잘 모르면서 그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사이세계에서는 우연히 만나 배움을 요청하거나 가르침을 요청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교육을 진행할 수도 있다. 사이버세계에서는 탑재된 정보를 보고 배우는 것도 가능하고, 누군가 배울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탑재해 놓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

가르치고자 하는 의도가 있고 가르칠 만한 것이 있다면 누구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이버공간에 별도의 장을 마련하여 거기서 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다양한 매체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실제로 강의를 하는 장면을 그대로 제공하고, 강의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대답할 수 있도록 설계되기도 한다. 사이버공간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에는 관련된 모든 자료를 연계시켜 놓을 수 있기 때문에 학습자의 입장에서는 한 자리에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면서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사이버세계에 대한 교육에는 1)작동기제와 기술에 대한 교육, 2)참여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 3)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교육이 있을 수 있다. 사이버세계는 두뇌공학 연구가 계기가 되어 만들어진 세계이다. 인간은 사이버세계의 작동을 위해 지켜야 하는 절차와 단계를 줄여나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기에 걸리는 시간 역시 계속 단축시키고 있다. 사이버세계의 작동기제에 대한 앎과 그 수준 향상은 교육의 개입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사이버세계를 작동시키는 기술 수준의 향상 역시 교육의 개입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사이버세계에는 수많은 정보가 널려 있지만, 그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구할 것인가를 모르면 당사자에게 그 정보는 무용지물이다. 사이버세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 방법과 그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장을 활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사이버세계에 참여하는 방법에 대한 앎의 수준에 따라 우리는 사이버세계에서 성숙한 주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사이버세계는 다른 현실세계의 한계의 일부를 극복해 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현실세계를 거의 그대로 그 안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이버세계를 통해 인간은 수많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사이버세계에 갇혀 사는 고립된 삶을 살기도 한다. 사이버세계의 가능성이 바로 한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이버세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

기존 교육의 대안과 대체

1)배움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지 않는 것은 학습권을 보장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2)사이버세계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교육 프로그램에 접속하는 것이 가능하고, 당사자의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3)사이버세계에서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고 소수의 사람들만 참여하고 있다면 사이버교육은 기존의 교육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서 의미가 있다.

어떤 연령대에 참여하든 어떤 공간에서 진행하든 그 교육의 가치를 인정하는 평생교육의 틀을 수용하면서 새로운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전에는 하나의 대안으로 시작되었던 교육이 이제는 기존의 교육을 대체하는 하나의 유형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그 한 예이다. 사이버교육은 기존의 교육과 나란히 병존하면서 개인 참여자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교육을 대체하여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교육 유형이 되고 있다.

사이버교육에 대한 배움

1)사이버공간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그 교육 프로그램에 접속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배움에 참여하고, 가능한 범위 안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소통하는 것이 사이버교육의 모습이다. 2)사이버교육 프로그램은 독학이 가능한 방식으로 개발되어야 하고, 학습자는 이에 맞추어 학습하는 계획이 필요하다. 사이버교육 프로그램의 성격에 대해, 사이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법이나 사이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는 방법에 대해 가르칠 수 있다. 학습자의 특성과 앎의 수준을 파악한 토대 위에서 학습자들에게 좀더 잘 조력하기 위해서 어떻게 가르침의 수준을 높여나가야 하는가에 대해 모색할 수 있다.

사람을 이동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을 이동하게 하는 것이 원격교육의 시초이다. 교통수단이 더욱 발달하게 되었지만 시간이 없어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 것으로 이동하는 데 한계가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사람도 교육 프로그램도 현재 있는 곳에서 이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 연계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정보화 교육-정보통신망이 발달하면서 컴퓨터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동시에 사이버세계에서의 활동 빈도도 많아지게 되었다. 또한, 정보들을 전자화하고, 전자화된 정보들을 활용하는 것이 현실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정보화된 세계가 어떤 세계이고, 이 세계에서 어떻게 정보를 이용하고 산출하고 확산시키는 활동을 할 수 있는가를 아는 것이 이제는 필수적이다.

컴퓨터를 켠 상태가 온라인 상태이고, 이 상태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진행되는 교육이 온라인교육이다. 오프라인교육은 온라인교육이라는 말이 만들어지면서 부수적으로 만들어진 말이다. 온라인교육은 정보통신망의 연결을 부각시키고, 사이버교육은 사이버공간이라는 가상적이면서도 현실적인 공간을 부각시킨다.

전자화된 정보를 다룬다는 점에서 전자를 뜻하는 영어 electrone와 평생학습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학습을 뜻하는 영어 learning을 조합한 e-learning이라는 말이 만들어졌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는 이러닝으로 진행되는 사이버가정학습을 하나의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러닝은 직접 대면하여 서로 가르치고 배우지는 않지만 그것과 거의 동일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람보다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습자의 학습활동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용어이다.

 

강의요약

1. 사이버공간에서는 정해진 절차를 따르지 않고, 우연히 진행되는 교육이 있는가 하면, 체계적으로

설계된 프로그램을 매개로 진행되는 교육도 있음

2. 사이버교육은 기종의 교육에 대한 대안이 되기도 하고, 기존의 교육을 대체하는 위상을 가지기도

3. 사이버교육의 시초는 사람이 이동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구안된 원격교육이며, 정보화교육,

온라인교육, 이러닝이라는 용어가 조금씩 다른 맥락 속에서 사용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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