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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상주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낙동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도남서원과 경천섬까지 한 번에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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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낙동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도남서원과 경천섬까지 한 번에 즐겨보세요~

경상북도 구미에 들려 새마을운동테마공원과

전시관을 둘러보고, 다시 경북 상주로 올라오는

여행 코스를 짰습니다.

구미에서 상주시는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로,

인근에 있는 문경과 의성, 예천군 등과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찾아온

바로 이곳 ‘도남서원’은 상주 여행의

메인 코스라고 할 수 있는 낙동강과 경천섬에

바로 인접하고 있는 곳입니다.

역시, 이런 서원이나 향교의 관광은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 그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은데요.

이날도 경천섬 방향으로 해가 조금씩

져물기 시작하는 시간에 방문하였습니다.

도남서원은 1606년인

선조 39년에 창건한 서원입니다.

아쉽게도 도남서원은

전국의 다른 서원들과 마찬가지로

조선 후기 흥성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훼철된 후 복원되지 못했던 서원입니다.

그래도 본래 남아있었던 강당인 일관당을 비롯하여

누각인 정허헌을 비롯한 서원 내 다양한 부속건물들이

현재는 적절히 복원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낙동강과 경천섬이 내려다보이는’이라는

제목을 정한 것은 바로 도남서원이

지형적 위치 특성 때문입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대부분의 서원과

향교들을 보면 각자 저마다의 특성을 살려

지리적으로 매우 좋은 곳에 위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도남서원도 약간 낙동강과

경천섬보다는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서원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이 참 예쁜 곳입니다.

그리고, 해가 져물기 시작하는 시간에는

이렇게 서원내 벽(담장)과 누각으로 올라가는 계단,

각 사당과 부속건물의 대들보와 같은 구조물들이 지는

햇살을 머금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있네요.

서원 안으로 들어가면 동재인 손학재와

서재인 민구재가 잘 복원되어 있습니다.

동재와 서재에는 학문을 연구하는 유생들이

기거하던 곳인데요. 아래로 멋진 낙동강과

경천섬의 풍경을 벗삼을 수 있었다니, 학문에

열중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도남서원은 조선 후기 창건된 서원으로,

정몽주 등 5인의 선현(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이언적, 이황)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 광해군 대에는 노수신과 유성룡을 인조대에는

정경세를 추가 배향하였다고 하네요.

현재는 일반 ‘유적’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향후 문화재자료나 문화재 등으로 등재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남서원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하여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데요.

특히, 경천섬 관광지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는 구조이기에 경천섬의 주차장을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반대로 도남서원으로 떠나는 역사여행과 함께

경천섬으로 떠나는 힐링여행도

연계가 가능하다는 얘기가 되는 셈이죠.

도남서원 답사를 마치고,

경천섬과 낙동강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낙동강에 이런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었네요. 이날은 날씨도 너무 좋아서,

경천섬 일대를 찾은 관광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날이었습니다.

한편, 이 지역 주변에는

상주자전거박물관을 비롯하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밀집되어 있는 곳입니다.

도남서원 여행을 마치셨다면,

경천섬을 비롯한 주변의 관광명소를

차례대로 여행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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