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 심리 등 청소년 성교육과 성상담 요점 정리 및 문제 5. 생명과 성

5. 생명과 성

<연습문제>

1. 임신과 피임에 관한 다음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인간의 유전적인 성은 성염색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Y 염색체가 없어도 임신 중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 스테론(안드로젠)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는 상황에서는 태아는 남성의 외부생식기를 갖고 태어날 수 있다.

② 성적인 접촉의 이성교재를 하는 청소년이 첫 월경 이후 정상적이고 주기적인 배란을 한다면 월경주기 조절법과 질외사정법으로 70% 이상의 피임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③ 콘돔을 이용한 피임법을 숙련된 방법으로 잘 사용할 경우 90% 이상의 피임효과를 낼 수 있다.

❹ 우리나라 여성의 경구용 피임약 복용율은 OECD 국가들 중에서 높은 편으로 이는 경제적인 여건이 좋 아지고, 피임약에 대한 오해와 성교육이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해설) 성염색체가 XX 인 여아가 수정이 된 경우에도 임신 중 산모가 남성호르몬의 주기적인 투약이나 남 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난소암이 임신 초기부터 있는 경우 외부 생식기는 남성의 외부 생식기로 분 화 할 수 있다.

정상적이고 주기적인 배란과 월경 주기를 갖는 여성에게 배란주기와 가임기간에 대한 교육, 남자 에게 사정의 원리와 질외사정법을 교육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피임의 효과는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여러 요인에 의해서 배란 시기가 달라 질 수 있으며, 청소년 남아의 경우 질외사정 교육이 잘되었다 하여도 절정의 본능적인 상황에서 질 밖으로 성기를 빼내어 사정하기란 어렵기 때문에 주기법과 질외사정법은 실패할 확률이 높은 피임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잦은 성적인 접 촉이 있는 청소년에게는 더 위험한 낙태와 미혼모 출산을 막기 위하여 더 정확하고 적극적으로 높 은 피임율을 갖는 피임법인 피임약복용과 콘돔의 사용 등을 남녀 모두에게 확실하게 교육하여야 한다.

콘돔에 대한 사용법을 잘 교육받고, 정확한 방법으로 잘 사용하는 경우는 95%이상의 피임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콘돔의 손상, 상황에 따른 준비의 부재 등으로 인하여 피임을 실패할 확률 이 높은 방법이다.

우리나라 경구 피임약의 복용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매우 낮은 편으로 이는 피임약에 대한 오해 와 성교육의 미비 등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

 

2. 다음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낙태를 할 경우 자궁의 손상 및 유착, 골반염, 약물의 부작용, 다음 임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 며, 과다출혈 및 감염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❷ 우리나라의 모자보건법에서는 여성이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될 경우에만 의사가 동의하는 경우 임신 초기에 한해서 낙태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③ 미국에서는 삼분기 원칙에 따라 임신 초기의 낙태 선택권을 여성의 권리로 인정하고 있다.

④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동안 약 30만 명 이상이 낙태를 하고 있으며 이중 미혼과 기혼 여성의 분포에 큰 차이가 없다.

해설) 우리나라는 모자보건법 14조에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의사가 본인과 배우자의 동의를 받아 인공임신 중절 수술을 할 수 있다.

의사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에만 본인과 배우자(사실상의 혼인관계에 있는 사 람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의 동의를 받아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다.

1)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우생학적(優生學的)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 는 경우

2)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3) 강간 또는 준강간에 의하여 임신된 경우

4) 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 또는 인척 간에 임신된 경우

5) 임신의 지속이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0. 제1항의 경우에 배우자의 사망 ∙ 실종 ∙ 행방불명, 그 밖에 부득이한 사유로 동의를 받을 수 없으면 본인의 동의만으로 그 수술을 할 수 있다.

0. 제1항의 경우 본인이나 배우자가 심신장애로 의사표시를 할 수 없을 때에는 그 친권자나 후견인의 동 의로 친권자나 후견인이 없을 때에는 부양의무자의 동의로 각각 그 동의를 갈음할 수 있다.

 

3. 다음 중 옳은 것은?

① 소변검사로 임신테스트가 양성일 경우 임신은 확정적이다.

② 응급피임약(사후피임약)은 성폭행이나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성관계가 이루어졌을 경우, 관계 후 72시 간 이내라면 의사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하여 복용할 수 있다.

③ 응급피임약은 관계 후 72시간 이내에만 복용할 경우 경구용 피임약에 가까운 효과를 볼 수 있다.

❹ 우리나라 형법 269조에는 부녀가 약물 기타 방법으로 낙태를 한 때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설) 소변검사로 임신을 진단하는 것은 비교적 정확할 수 있으나 확정적 진단은 아니다. 임신의 확정적 진단은 태아의 심장박동 및 임신낭과 태아를 확인하였을 경우이다.

우리나라에서 응급피임약은 어떠한 경우라도 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입할 수 없다.

응급피임약은 성관계후 시간이 흐를수록 그 효과가 감소하여 72시간이 경과 할 경우 그 효과는 60% 이하이다.

우리나라 형법에서는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요약하기>

1. 임신은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는 순간 시작된다. 생물학적인 성은 임신하면서 결정된다. 수정란은 착상 이후 발생과정을 거쳐 평균 280일 동안 발육되며, 그 이후 출산하게 된다.

2. 출산의 과정은 생물학적 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기도 하다.

3. 임신의 진단은 추정적, 가정적 진단에 의해서 의심할 수 있고, 임신반응검사나 초음파진단, 태아의 움직 임 등에 의해서 확정될 수 있다.

4. 피임법에는 콘돔, 질외사정법, 월경주기 조절법, 호르몬요법, 자궁 내 장치 등이 있다.

5. 우리나라에서 낙태는 형법에서는 금지하고 있으나 모자보건법에서는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6. 법에서 허용하지 않는 낙태가 다수 행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하여 사회적 논의와 대책이 총체적으로 필 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