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장. 방송 스피치의 기술
▶ 학습목표
1. 일반화법과 방송화법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설명할 수 있다.
2. 이론적 관점에서 방송화법의 중요성을 설명할 수 있다.
3. 언어와 비언어 측면에서 방송의 전달기법을 숙지하고 연습해 본다.
4. 인터뷰를 위한 단계별 과정을 숙지하고 연습해 본다.
▶ 핵심점검
□ 방송화법의 특성
- 구어체와 문어체의 복합, 시간적 제약, 규범적 통제, 매체 및 프로그램 성격에 따른 차이 등 방송화법의 주요 특성을 이해한다.
- 언어모델화, 동일시, 반복 노출과 무의식적 학습 등 방송언어의 영향력을 설명하는 이론들을 숙지한다.
- 라디오와 텔레비전 매체 차이에 따른 방송화법의 특성을 이해한다.
□ 효과적인 언어 표현
- 우아한 구어체, 외국어와 외래어의 적절한 사용, 수의 표현, 어휘 중복 삼가, 표준어, 쉬운말, 경어, 지나친 수식어 피하기, 음운 생략, 감탄사 피하기, 어미, 조사 제약, 정확한 발음 등 방송에 적합한 구체적 방송언어 표현 기법을 숙지한다.
□ 효과적인 비언어 표현
- 뉴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영상매체인 텔레비전에서 비언어적 요소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제 표현 기법을 숙지한다.
□ 인터뷰 기술
- 방송에서 이루어지는 주요 스피치 형태인 인터뷰의 효과적인 표현 기법을 이해한다.
□ 주요 용어 : 방송언어, 자막, 동일시, 스피치 수용이론, 조건반사적 언어학습이론, 언어결정론, 표준어, 인터뷰, 앵커
▶ 핵심탐구
1. 영상매체를 통한 스피치커뮤니케이션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일반적인 스피치와 방송 스피치의 차이는 무엇일까? 방송화법은 본질적으로 마이크나 카메라를 매개로 한 비대면적․간접대면적․일방대면적 대화 형태라는 점에서, 직접대면적이고 쌍방대면적인 형태의 일반 스피치와는 크게 다르다.
카메라를 앞에 두고 이루어지는 방송 스피치의 요령들은 비단 전문적인 방송인에게만 적용되는 사항은 아닐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매체 기술의 발전으로, 일반 수용자들도 손쉽게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바야흐로 ‘영상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요령을 살펴보자.
1) 대화체
카메라 앞에서 이루어지는 스피치는 5~6명이 앉아 있는 거실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대화체로 하는 것이 좋다. 잘 들리라고 지나치게 톤을 높이거나 과장할 필요가 없다. 큰 강당에서 이루어지는 일반 공중연설에는 과장된 목소리와 행동도 별로 어색해보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큰 강당에서는 괜찮던 모습이 작은 TV 화면에서는 우스꽝스런 모습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카메라 앞에서는 자신이 너무 흥분하지 않았는지 스스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2) 카메라를 의식하지 말 것
카메라를 의식하면 긴장되어 말이 헛나오기 쉽다. 되도록 생각에서 카메라를 없애버리고, 자기 집 거실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말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렇다면 카메라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미국의 존슨대통령의 연설 담당자는 대통령이 TV 연설을 할 때, ‘카메라를 엿듣는 존재로 생각하십시오’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바로 이것이 핵심이다.
TV에 패널로 나갔거나, 집단으로 대화하는 경우 혹은 1:1 인터뷰와 같은 경우는 카메라를 의식하지 말고 상대방에게 집중한다. 상대방의 눈을 보고 자기 집에서 담소하듯이 말하는 것이다.
만일 혼자 카메라를 보고 말해야 하는 경우라면, 누구나 걱정과 긴장이 된다. 이럴 경우, 스튜디오 사정이 허락하면 카메라 주변이나 뒤쪽으로 한두 사람의 친구 혹은 방송국 사람을 앉혀 놓고 그 사람들에게 얘기하듯이 말하면 도움이 된다. 그렇게 되면 렌즈를 향해 하는 것보다는 친한 사람들을 향해서 자연스럽게 온화하게 말하기가 더 쉬워진다. 카메라를 그냥 내 말을 엿듣는 존재, 일종의 구경꾼으로 간주하면 불편한 느낌을 덜 받을 수 있다.
3) 신뢰성
TV는 특정 이미지를 극대화시킨다. 대통령 후보자가 TV 연설을 이용하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편리성뿐 아니라, 이미지를 극대화시키는 TV의 매체적 특성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모든 것을 확대시키는 TV 카메라 앞에서 오로지 한 가지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면, 인간적인 신뢰성을 택하는 것이 좋다. 정확하고 간결하게 말하지 못했어도 신뢰성을 보였다면 상당한 효과는 거둘 수 있다. 대기업 광고에 배우 대신 실제 인물을 쓰는 경우는 그런 이유에서이다. 예컨대 농부가 농기계를 광고할 때, 말을 더듬거나 시골 사투리를 쓸 수 있지만, 현실적이고 진실해 보이기 때문에 광고 효과는 높아진다.
미국 대통령선거 당시 사례를 한 가지 들어보자. 1980년 말, 미국의 카터와 레이건 간의 TV 토론은 TV가 인간적 신뢰감이 매우 중요한 매체임을 보여주었다. 카터 후보가 자신을 계속 비난하자, 레이건은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미간을 찡그리면서 말했다. “또 시작이군요.” 이웃 아저씨가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불평하는 듯한 인간적이기 그지없는 반응이었고, 카터의 공세를 흐트러뜨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와 같은 이미지를 토대로, 결국 레이건이 선거에서 승리했다.
2. 인쇄매체인 신문과 영상매체인 방송의 표현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예 * 대구지역 방사능 수치는 안전 1) TV 뉴스대구지역의 방사능 수치는 인체에 해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 후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고 있으나 최근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에서는 인공방사성핵종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대구지역 방사능 측정은 경북대 대구지방방사능측정소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측정물은 한국원자자력안전기술원으로 보내져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됩니다.현재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사능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2) 신문 자료대구지역의 방사능 수치는 인체에 해가 없는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사고 후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고 있으나 최근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에서는 인공방사성핵종이 검출되지 않았다.대구지역 방사능 측정은 경북대 대구지방방사능측정소에서 방사능 수치를 측정, 한국원자자력안전기술원으로 보내 방사능검출 분석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사능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것.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의 방사능 분석 결과에서도 대구지역의 수돗물에는 인공방사성핵종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능 조사를 주 2회 실시하고 있고, 인공방사성핵종이 검출될 경우에는 시료채취 지점의 확대와 분석주기를 단축할 방침이다. 지난 16일과 17일 대기 중 방사성 물질을 분석한 결과, 극미량 수준으로 일반인이 1년 동안 방사선을 받는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1회 X-ray를 맞는 것에 비해 1/2700수준이라는 것.대구시 관계자는 “한국원자력안전연구원 자료를 보면 대구지역은 방사능에 안전한 수준이므로 일상생활중 동요하거나 혼란하지 말고, 평상시처럼 방사능 비상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방사능 관련 측정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출처: 뉴시스 2011-04-20)
대구지역 방사능 수치에 대한 내용을 동일하지만, 신문기사는 딱딱한 문어체가 주이며, 방송보도 경우는 문어체과 구어체가 혼용이 되어 전달된다. 또한 방송보도는 어렵고 복잡한 용어는 배제하고, 자세한 설명보다는 핵심 내용 전달에 주안점을 둔다. 이러한 차이의 토대 위에서 아래의 방송 언어 특징을 이해하도록 한다.
(1) 표준어 사용
드라마와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를 사용해야 한다. 표준어는 국어를 대표하는 말로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규정하고 있다.
(2) 구어체와 문어체의 조화
방송언어는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 문장이라는 것이 통념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방송보도문장은 구어체와 문어체가 조화를 이루는 문장이다. 즉, 우아한 구어체를 사용하는 것이다.
(3) 수의 표현
일, 이, 삼, 사는 한자어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순수한 우리말로 표현할 때는 고유한 표현 방법이 있어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숫자 ‘53’을 방송에서 제시해야 할 때 어떻게 읽어야 할까? 정답은 쉰셋이다.
또한 방송은 일회성이기 때문에 인쇄 매체의 경우와 달리 숫자를 개략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방대한 숫자를 다룰 때에는 억 단위나 만 단위에서 끊는 것이 시청자의 귀에 더 효과적으로 들어온다.
(4) 지나친 수식어 피하기
문장의 주성분인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를 주로 사용한다. 특히 뉴스 프로그램의 경우는 수식어 역할을 하는 관형어와 부사어는 절제하여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5) 어미, 조사 제약
방송언어는 조사와 용언의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로다, ~이구나 등의 감탄형 어미나 ~이여, ~이시여 등의 호격조사는 쓰이지 않는다. ~한테, ~하고 는 ~에게, ~와(과)로 바꿔 써야 격이 높아진다. 가령, ‘담당자한테 질문했다’, ‘김철수 연구원하고 같이 조사했다’는 옳지 않다. ‘담당자에게 질문했다’, ‘김철수 연구원과 같이 조사했다’로 표현해야 한다.
(6) 정확한 발음
우리말에는 고저장단(高低長短), 두음법칙, 혼음법칙, 연음법칙 등의 발음 규칙이 있다. 이를 얼마나 정확히 지키느냐에 따라 메시지 전달에서 큰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노대통령을 발음할 때 "노, 대~통령"으로 하지 않으면 듣는 이의 귀에 이 단어가 쉽게 들어오지 않는다.
또한 경음화 경향이 두드러진데 유의해야 한다. ‘짜장면’이 아니고 ‘자장면’, ‘꾸부리다’가 아니고 ‘구부리다’ 등이 대표적 예이다.
(7) 품위 있는 말
방송에서 욕설이나 은어, 비속어 등 저속한 단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8) 어휘 중복을 피함.
“주말인 오늘 서울과 경기도 일원은 구름이 많이 끼고, 밤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문장의 경우 “~고” 형태의 어미가 네 번 겹쳐 나온다. 이런 경우 변화를 주어, “주말인 오늘 서울과 경기도 일원은 구름이 많이 끼고, 밤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지방 역시 흐리고, 비가 예상되며,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 시청자 중심의 경어 사용
방송의 대상은 시청자이므로 드라마와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방송언어는 반드시 시청자 중심의 경어라야 한다. 대통령과 같이 고위직 인사가 출연한다 해도 지나친 경어를 쓰는 것은 피해야 한다.
3.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의 비언어 표현에 요구되는 유의사항은?
1) 유사언어
자신이 말하려는 요지가 무엇인지 스스로 충분히 이해해서, 그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말의 속도, 강세 등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세부 사항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언어와 비언어의 사용이 일치해야 한다. 이 두 가지가 일치하지 않을 때 메시지 전달에 혼선이 생긴다. 예컨대 가벼운 기삿거리를 전하면서 엄숙한 표정을 짓는다든지 반대로 무거운 기사를 즐거운 표정으로 전달하는 등이다. 또 부적절한 표정은 다음 순서를 기억하려고 애쓰거나 카메라 전환을 너무 의식할 때 발생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기사 내용에 대한 숙지와 카메라 움직임 등 기술적 감각도 충분히 익혀야 한다.
2) 신뢰감
방송 스피치에서 가장 중요한 시청자의 신뢰를 얻는 데 저해가 되는 전달기법상의 문제는 피해야 한다. 말더듬고, 부정확한 발음, 부정확한 문법 구사, 기사를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표정, 단정하지 못한 자세 등은 신뢰감을 주는 데 방해 요인으로 작용한다.
3) 시선 처리
방송 출연자는 주로 바스트 샷, 클로즈업 샷으로 처리되어 얼굴이 텔레비전 화면 가득히 찬다. 그렇기 때문에 시선의 조그만 움직임도 곧바로 시청자에게 포착된다. 적절한 시선 처리는 방송 출연자에게 요구되는 필수적인 사항이다. 부적절한 눈의 움직임은 시청자를 산만하게 하여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앵커가 시선처리를 잘못한 경우와 잘 된 경우 시청자도 함께 불안해진다.
통상 뉴스 룸에는 3~4대의 카메라가 방향을 바꾸어 앵커를 비춘다. 이때 어떤 카메라를 봐야 하는지, 어떻게 자연스럽게 시선을 옮길 수 있는지에 대한 사전 연습이 필요하다. 프롬터를 읽으며 말한다고 해서 무언가 읽는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거나 눈 한번 깜박이지 않고 시종일관 뚫어지게 시선을 한 곳에 고정시키는 것은 시청자를 불안하게 만든다.
4) 외모와 의상
방송 진행자의 외모는 프로그램 내용 전달에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뉴스 진행자는 다른 장르의 프로그램 진행자와 달리 짧고 단정한 머리 스타일, 차분한 의상, 깨끗한 피부, 가지런한 치아를 가졌을 때 훨씬 유리하다. 뉴스 진행자가 반드시 아름다운 미인, 잘생긴 미남일 필요는 없지만 진행자로서 매력을 줄 수 있고 단정하고 깔끔해야 한다.
* 의 상
잡한 무늬, 복잡한 장식이 달린 옷을 피한다.
가는 스트라이프, 가는 체크무늬를 피한다. 화면에 번져 보인다.
뻣뻣한 천의 옷은 피한다.
하얀색, 검은색, 푸른색은 피한다.
가급적 원색은 피한다.
제스처를 해야 하는 경우 지나치게 타이트한 옷은 피한다.
여성 진행자의 경우 너무 남성적인 스타일의 옷은 피한다.
지나치게 유행을 타는 스타일은 피한다. 특히 뉴스 진행자는 의상으로 시청자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
번쩍거리는 장신구는 피한다. 큰 귀걸이는 화면에서 더 크게 보인다.
후면이나 측면 샷이 있는 경우 뒷모습, 옆모습도 고려한다.
* 헤어스타일
뉴스 진행자의 머리는 단정해야 한다. 다음과 같이 헤어스타일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
지나치게 짧은 머리는 강한 인상을 준다. 긴 머리는 지나치게 강한 인상을 보완해 준다.
검고 긴 생머리는 턱 선을 강조한다. 턱 선이 약할 경우 보완할 수 있다.
머리를 세우면 얼굴이 좁아 보인다. 관자놀이까지 머리를 붙이면 얼굴이 넓어 보인다.
짧은 머리는 동그란 얼굴을 더 동그랗게 보이게 한다.
* 눈, 피부, 치아
잡티 없는 피부, 하얗고 고른 치아가 뉴스 진행자에게 도움이 된다. 안경은 시청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할 수 있으므로 콘택트렌즈를 끼는 것이 좋다.
4. 우리말의 정확한 발음을 위해 유의해야 할 사항은?
우리말에는 고저장단(高低長短), 두음법칙, 혼음법칙, 연음법칙 등의 발음 규칙이 있다. 이를 얼마나 정확히 지키느냐에 따라 메시지 전달에서 큰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이대통령을 발음할 때 이, 대~통령으로 하지 않으면 듣는 이의 귀에 이 단어가 쉽게 들어오지 않는다. 또 우리말은 단어 첫머리에 유음인 ᄅ을 발음하지 않게 되어 있다. 그러나 외래어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원음에 충실하게 발음해야 한다, 즉 라운드는 나운드로 발음하지 말아야 한다. 그 밖에 구부리다를 꾸부리다라고 경음으로 발음하지 말아야 한다.
이처럼 발음을 정확히 하고, 발음 규칙을 지키고, 표준어를 사용할 때 시청자에게 쉽게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고, 나아가 품위 있게 말한다는 평가도 받는다.
예문
(1) 곡식의 분량을 되는 말〔斗〕 ……… 낮고 예사소리
사람이 타는 말〔馬〕 ……… 높고 급함
입으로 지껄이는 말〔言〕 ……… 길게 소리냄
(2) 몸의 가슴 밑 부분 배〔腹〕 ……… 낮고 예사소리
물을 건너는 배〔船, 丹〕 ……… 예사소리
배나무의 열매인 배〔梨〕 ……… 높고 급함
(3) 말소리의 길이를 구별하며 다음을 발음해 보자.
㉮ 겨울밤(․)에 밤(:)을 구워 동생과 먹었다.
㉯ 눈(․)에 눈(:)이 들어가 눈(․)물이 흘렀다.
㉰ 내 말(․)은 말(:)을 잘 들어요.
㉱ 벌(․) 받던 순이가 벌(:)에 쏘였네.
㉲ 다리(:)를 걸어서 건너니 다리(․)가 튼튼해집니다.
㉳ 소(:)는 우유를 줍니다.
㉴ 소(․)나무는 산에 있어요.
㉵ 꽃병(․)에 물을 주었어요.
㉶ 꽃도 병(:)에 걸릴까?
㉷ 배(․)가 주렁주렁 열렸어요.
㉸ 배(:)나 주고 샀어요.
㉹ 굴(․)을 사다 김치를 담자.
㉺ 굴(:)을 파고 땅속에 사는 두더지
㉻ 산(․)토끼라고 다 산(:) 토끼는 아니다.
(4) 두음법칙
국어에서 말의 첫머리에 오는 자음이 본래의 음가(音價)를 잃고 다른 음으로 발음되는 일로 다음과 같은 유형이 있다.
① 유음 ᄅ이 어두에 올 수 없다. [i]나 [j] 앞에서의 ᄅ은 쬳(零)이 되며, ㅏ ㅓ ㅗ ㅜ ㅡ ㅐ ㅔ ㅚ 앞의 ᄅ은 ᄂ으로 변한다. (예) 량심(良心) → 양심, 력설(力說)→ 역설, 류행(流行)→ 유행, 리과(理科)→ 이과, 락원(樂園)→ 낙원, 로인(老人)→ 노인, 루각(樓閣)→ 누각, 래일(來日)→ 내일, 뢰성(雷聲)→ 뇌성.
② 비음 ᄂ이 어두에서 [i]나 [j] 앞에 올 수 없다. 이때의 ᄂ은 쬳이 된다. (예) 녀자(女子)→ 여자, 뇨소(尿素)→ 요소, 뉴대(紐帶)→ 유대, 니토(泥土)→ 이토.
③ 어두에 자음군이 올 수 없다. 외래어의 자음군이 조모음 으와 함께 각각 독립된 음절을 이루게 됨은 이 때문이다. (예) christmas[krismas]→ 크리스마스[k陂ris陂mas陂].
④ 어두에 유성파열음 및 유성마찰음이 올 수 없다. 그러므로 원래 유성음이었던 어두자음도 국어에서는 무성음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외래어의 경우는 이러한 두음법칙에 예외적인 현상이 생겨났다. (예) 라디오․뉴스․니그로.
⑤ 고문(古文)에서는 흔히 볼 수 있으나 현대어에서는 차성중자음(次成重子音, 合用竝書: ᄡ ᄭ ᄯ…)을 어두에 쓰지 않는다.
(5) 연음법칙
받침이 뒤에 오는 종속적 모음(모음으로 시작되는 조사, 어미, 접미사 등)에 이어져 첫소리로 나는 현상
① 홑받침이 연음될 경우: 제 음가대로 뒷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
(부엌이[부어키], 낯을[나츨])
② 겹받침이 연음될 경우: 뒤엣것만을 뒷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
(넋이[넉씨], 앉아[안자])
③ 예외, ᄒ탈락이나 구개음화, 불규칙활용 등으로 인한 경우
(앓아[아라], 끊어[끄너], 낳은[나은], 놓아[노아], 쌓이다[싸이다])
④ ㄱㅅ , ᄡ의 경우에는 ᄉ을 연음하되 된소리 [ᄊ]으로 발음
(몫이[목씨], 넋을[넉쓸], 값이[갑씨], 외곬으로[외골쓰로])
⑤ 받침 있는 단어(또는 접두사)와 ㅏ, ㅓ, ㅗ, ㅜ, ㅟ로 시작된 단어가 연음될 경우: 발음되는 소리는 일단 절음된 후 다시 연음된다.
(밭 아래[바다래], 늪 앞[느밥], 겉옷[거돋])
다만, 맛있다, 멋있다는 [마싣따], [머싣따]로도 발음할 수 있다.
(6) 소리의 동화
밭이[바치] 굳히다[구치다]
받침 'ㄷ, ㅌ(ㄾ)'이 모음 'ㅣ'와 결합될 경우, [ㅈ, ㅊ]으로 바꿔서 발음
난로[날:로], 신라[실라], 광한루[광:할루]
'ᄂ'이 'ᄅ'의 앞이나 뒤에서 [ᄅ]로 발음되는 경우
(7) 받침소리
낫, 낮, 낯 [낟]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 자음만 발음
낳은[나은] 놓아[노아] 쌓이다[싸이다] 겉옷[거돋]
<연습문제 해설>
1. 듣기에 대한 설명으로 바른 것은?
①적극적으로 듣기란 자신의 태도, 신념, 감정, 직관을 가지고 듣는 것이다.
②적극적으로 듣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표현에 따라 반응하지 않아야 한다.
③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서는 상대방과 감정이입을 하지 말아야한다.
④ 감정이입 차원의 듣기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듣기를 가리킨다.
정답 1
해설 : 적극적 듣기는 자기 자신의 특별한 감각, 태도, 신념, 감정, 직관 등을 가지고 듣는 것인 반면 소극적인 듣기란 자기 인식이나 자기 개입 혹은 호기심 없이 수동적으로 듣는 것이다. 적극적 듣기는 상대방이 말하는 동안에 무기력하게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표현에 따라 움직이고 반응하는 행위를 한다. 감정이입 차원에서의 듣기란 앞서 본 적극적으로 듣는 것에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과 노력이 추가된 경우를 가리킨다. (교재 4장)
2. 매스커뮤니케이션의 특성에 대한 설명과 관련 없는 것은?
①각종 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mediated communication)이다.
② 전달자와 수용자의 성격과 역할 구분이 명확하다.
③ 대중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메시지가 보편성을 띤다.
④ 메시지 전달의 측면에서 비공개성을 특징으로 한다.
정답 4
해설 : 매스커뮤니케이션은 전달자와 수용자의 성격과 역할 구분이 분명하다. 또한 매스 커뮤니케이션은 메시지 전달에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극복하였다. 전달자가 다수의 대중에게 메시지를 보내면 이 메시지를 누구나 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메시지는 공개적 성격을 갖는다. 매스커뮤니케이션의 메시지는 보편성과 다양성을 띤다. 매스미디어 메시지를 수용하는 사람들은 이질적이고 익명적이고 상호작용이 적기 때문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공통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적절한 형태의 메시지로 구성해야 한다. (교재 1장)
3. 장단음을 바르게 표시한 것은?
단음표시 -> (․) 장음표시 -> ( : ) |
① 겨울밤( : )에 밤(․)을 구워 맛있게 먹었다.
② 눈(․)에 눈( : )이 들어가 눈(․)물이 흘렀다.
③ 벌( : )받던 철이가 벌(․)에 쏘였다.
④ KBS 9시 뉴(․)스를 시청했다.
정답 2
해설 : 겨울밤(․)에 밤(:)을 구워 동생과 먹었다. 벌(․) 받던 철이가 벌(:)에 쏘였다. KBS 9시 뉴(:)스를 시청했다. (교재 10장)
※ (4~5)
“두 사람 간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는 전달할 내용을 메시지로 만드는 ( 39 )와(과) 상대방이 그것을 수신하여 다시 푸는 ( 40 )의 과정이 따른다.” |
4. ( 39 )에 적절한 단어는?
① 기호화(encoding) ② 해독(decoding)
③ 피드백(feedback) ④ 콘텐츠화
5. ( 40 )에 적절한 단어는?
① 기호화(encoding) ② 해독(decoding)
③ 피드백(feedback) ④ 콘텐츠화
정답 1, 2
해설 : 코드는 커뮤니케이션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상징, 글자, 낱말들을 체계적으로 배열한 것 혹은 그 집합체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커뮤니케이션에 사용되는 코드는 언어 코드(verbal code)와 비언어 코드(nonverbal code)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은 내용을 코드로 만드는 기호화(encoding)와 그것을 다시 푸는 해독(decoding)의 과정이 수반된다. (교재 1장)
6.“스피치커뮤니케이션이란 언어와 ( ) 메시지를 만들어 서로 의미를 공유하는 과정이다.” ( )에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문자 ② 기호
③ 수사학 ④ 비언어
정답 4
해설 : 스피치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말하기가 아니다. 언어와 비언어 상징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는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상대방과 함께 의미를 공유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재 1장)
7. 스피치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의 관계가 중요한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리더십은 권위적 의사소통을 통한 강압적 통제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② 리더십은 다른 어떤 행위보다 의사소통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다.
③ 리더십은 사람들 앞에 나서서 스피치를 잘해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④ 리더십은 토론이나 협상을 통해 원하는 것을 쟁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답 2
해설 : 리더십은 다른 어떤 행위보다 대상과의 의사소통 능력이 필수적인 활동이다. 리더는 메시지를 만들고 이를 여러 유형의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책임이 크면 클수록 커뮤니케이션 문제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정치 지도자, 기업 간부, 코치, 교육자, 종교인, 어느 누구든 동일하다. 지위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높은 의사소통 능력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아무리 작은 과제를 맡은 경우라도 집단구성원과 접촉하고 교류하여 완수해야 할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 비중은 다르지 않다. 스피치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의 관계가 크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교재 3장)
※ (8~9) 방송언어의 영향력을 설명하는 이론에 관한 질문이다.
“청소년들은 자신이 선망하는 TV 연예인의 말투를 모방하여 쓰는 경향이 있다. 이를 ( 8 )이라 한다. 또한 방송언어를 표준 언어, 교양 있는 언어라고 믿고 배우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 9 )이라 한다.” |
8. ( 8 )에 적절한 단어는?
① 언어 모델화를 통한 학습
② 동일시․호감에 따른 언어 수용
③ 반복된 노출과 무의식적 학습
④ 조건반사적 언어학습
9. ( 9 )에 적절한 단어는?
① 언어 모델화를 통한 학습
② 동일시․호감에 따른 언어 수용
③ 반복된 노출과 무의식적 학습
④ 조건반사적 언어학습
정답 2, 1
해설 : 언어심리학자 자일스와 스미스(Giles & Smith)는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의 언어습관을 모방한다는 스피치 수용이론을 제시하였다. 그런 관점에서 시청자는 방송인이나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인물들을 좋아하기 쉽고 따라서 이들의 언어습관을 모방하거나 과장하여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방송언어는 모범언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방송에 쓰는 말을 일부러 따라 배우려 하는 경향이 있다. 방송인의 말은 발음과 맞춤법, 낱말, 문장구조, 표현방식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정확한 언어를 구사한다고 생각되어지므로, 사람들은 방송인이 쓰는 말을 따라 해도 좋을 모델 언어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교재 10장)
10. 수사학(Rhetoric)의 기원에 관한 설명으로 바른 것은?
① 아테네식 직접민주주의가 수사학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
② 그리스 신화가 수사학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
③ 9세기 초 아리스토텔레스가 수사법을 가르치면서 시작되었다.
④ 고대 그리스에서 번성한 변호사 직업이 토대가 되었다.
정답 1
해설 : 스피치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이론적 접근은 서구의 고대 수사학(혹은 수사법, 화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사학(Rhetoric)은 말과 생각을 다루는 학문이다. 수사학은 기원전 350년경 그리스 문명이 번성하던 시기에 아리스토텔레스가 사람들을 모아 놓고 말하는 방법, 즉 수사법을 가르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판사나 변호사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 간에 분쟁이 생기면 200명 이상의 시민이 모여서 배심원을 구성하여 기소 여부를 결정했고, 분쟁 당사자가 스스로 자신을 변호해야 했기 때문에 누구나 말하기 기술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수사학이 발달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일찍이 민주주의가 발달했던 정치제도에서 찾을 수 있다.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데 시민 전체가 참여하여 토론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아테네식 직접민주주의가 수사학 발전의 밑거름이 된 것이다. (교재 2장)
11. 토론에 관한 설명으로 바른 것은?
① 토론에서는 객관적으로 옳은 주장을 사전에 정해야 한다.
② 토론에서는 반드시 결론이 도출되어야 한다.
③ 토론의 목적은 다양한 의견을 단일 의견으로 통일하는 것이다.
④ 다양한 의견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도 토론의 중요한 의미이다.
정답 4
해설 : 토론은 문제에 대한 최상의 답을 얻기 위해 집단적으로 이루어지는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이다. 토론은 자신의 의견으로 다른 사람을 설득한다는 목적도 있지만, 상대방에게 주제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알린다는 특성도 있다. 서로 다른 주장을 통해 진실에 더 가까이 접근했고, 자신의 이해 영역을 넓혔다면 성공적인 토론이라고 할 수 있다. 토론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기본 정신을 반영하는 것이므로, 합리적인 사고를 하고, 토론의 규칙을 지키고, 토론 능력을 갖추는 일은 현대사회의 구성원 모두에게 중요하다. (교재 9장)
12. 비판에 대한 대응방식 유형에 대한 설명으로 바른 것은?
①회피형 - 자기주장을 옹호하고 상대방의 비판을 반박하는 유형이다.
②수용형 - 부적절한 태도이지만 상대방과의 갈등 상황은 피할 수 있다.
③경쟁형 - 상대의 입장을 지나치게 고려하여 자기주장을 포기하는 유형이다.
④ 타협형 - 빠른 시간 안에 해결책을 내야 할 경우에 효과적이다.
정답 4
해설 : 회피형은 상대방의 비판에 동의하지 않지만, 갈등을 피하기 위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수동적 대응 방식이다. 수용형은 자신의 주장이 논리적으로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으면서 상대의 입장을 지나치게 고려하여 자기주장을 포기하는 경우이다. 경쟁형은 자신의 주장에 대해 확고한 신념이 있거나, 상대방의 비판을 그대로 수용하고 인정할 필요가 없을 때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기보다는 자신의 입장만 내세워 자기주장을 옹호하고 상대방의 비판을 반박하는 유형이다. 협동형은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지만 상대의 주장 역시 무시하지 않는 태도를 취하면서 쌍방의 의견이 모두 반영될 수 있는 통합적인 방법을 찾는 경우에 해당된다. 타협형은 자신도 양보하고 상대도 양보하게 함으로써 양측의 중간쯤에서 타협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교재 9장)
13.워프-사피르(Worf-Sapir)의 언어결정이론에 관한 설명과 거리가 먼 것은?
① 동시대의 가치관은 인간의 언어양식을 결정하게 된다.
② 언어체계가 인간의 사고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③ 언어구조가 인간의 가치체계를 형성할 수 있다.
④아프리카인을 흑인이라고 부르며 검은색의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 된다.
정답 1
해설 : 워프-사피르 가설은 언어가 인간의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제시한 대표적 이론이다. 언어가 사물을 지각하는 방식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인지한 사물을 머릿속에서 조직하고 사고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 가설은 언어가 인간의 생각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따라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같은 현실에 대해서 다르게 인지한다고 주장한다. 영어에서 눈을 나타내는 단어는 ‘snow' 밖에 없지만, 에스키모인은 눈에 관련한 수십 가지의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 경우,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에 비해 에스키모인은 눈에 대해 다양한 차원의 여러 가지 인식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교재 6장)
14. 연사가 청중의 감정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생생한 언어표현 방법이 아닌 것은?
① 구체적인 표현 ② 수동형의 문장표현
③ 적절한 예시 활용 ④ 비교와 대조법
정답 2
해설 : 생생한 언어란 리듬감이 있고 상상력을 부추기는 언어로서 청중의 감정을 사로잡을 수 있는 언어를 의미한다. 언어가 생동감을 갖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표현, 능동형의 문장, 비교와 대조법을 적절히 삽입, 보조 자료와 예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교재 8장)
※ (15~17) 기호학에 관한 설명이다.
대표적인 기호학자 소쉬르(F. de Saussure)는 기호를, 개념에 해당하는 ( 15 )와(과), 개념을 담는 그릇에 해당하는( 16 )의 통합체로 보았다. 가령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을 선물했다면, 사랑하는 마음은 ( 15 ), 사랑을 표현하는 수단인 장미꽃은 ( 16 )가 된다. 그리고 장미꽃을 받아든 사람은 그것을 선물한 사람의 의도를 해석하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것이 ( 17 )이다.” |
15. ( 15 )에 적절한 단어는?
① 상징(symbol) ② 메시지(message)
③ 의미(meaning) ④ 기의(signifié)
16. ( 16 )에 적절한 단어는?
① 매체(medium) ② 코드(code)
③ 기표(signifiant) ④ 지표(index)
17. ( 17 )에 적절한 단어는?
① 의미작용(signification) ② 상호작용
③ 커뮤니케이션 ④ 상징화(symbolism)
정답 4, 3, 1
해설 : 대표적 기호학자 소쉬르(F. de Saussure)는 기호를 개념에 해당하는 기의(Signifié와, 개념을 담는 그릇에 해당하는 기표(Signifiant)의 통합체로 보았다. 즉, 기표와 기의는 함께 기호를 구성하는 개념의 쌍이다. 기호의 주된 기능은 어떤 대상을 재현하거나 지시하는 작용보다는 기표와 기의가 연합하여 이루어지는 의미작용에 있다. (교재 2장)
18. 방송보도문장으로 바르게 표현한 것은?
① 기자가 국방장관한테 물은 내용입니다.
② 국방장관하고 같이 조사한 사항입니다.
③ 국방장관에게 질문한 내용입니다.
④ 국방장관님께 질문한 사항입니다.
정답 3
해설 : 방송용어는 일반적이고 쉬운 말, 품위 있고 구어체와 문어체가 조화된 문장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방송의 대상은 시청자이므로 드라마와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방송언어는 반드시 시청자 중심의 경어라야 한다. 대통령과 같이 고위직 인사가 출연한다 해도 지나친 경어를 쓰는 것은 피해야 한다. (교재 10장)
19.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에 관한 설명으로 바른 것은?
① 커뮤니케이션은 언어를 통한 정보 송수신 과정이다.
② 커뮤니케이션은 역동적이고 순환적인 과정이다.
③ 커뮤니케이션은 주체인 ‘나’가 객체인 ‘너’에게 일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다.
④ 커뮤니케이션은 정적인 과정이다.
정답 2
해설 : 커뮤니케이션은 말 이외의 여러 가지 비언어적 요소가 교환되는 언어와 비언어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이다. 커뮤니케이션은 사람들 간에 상징을 통해 주고받는 정보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의미를 서로 나누는 과정으로 계속 순환되고 상호교류적으로 이루어지는 역동적인 특징이 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은 커뮤니케이션의 주체인 나에서 출발하여 나에 의해서 규정되는너와의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자신에 대한 타인으로부터의 메시지가 자신이 누구인가를 결정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자아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규정된다고 할 수 있다. (교재 1장)
20.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요소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메시지 - 생각이나 느낌을 비언어적 상징을 통해 표현한 것
② 피드백 - 전달자의 메시지에 대한 수용자의 언어적 반응
③ 잡음 - 메시지 수신을 방해하는 물리적 방해 요소
④ 매체 - 메시지를 담는 운반체
정답 4
해설 : 커뮤니케이션의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전달자, source :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에서 전달자를 가리킨다. 커뮤니케이터라고도 한다. 메시지를 보내는 개인이나 집단으로 의도와 속성 (태도, 지식, 기술 등)을 지닌다. * 메시지, message :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기호로 바꾼 것을 말한다. 전달자가 만든 내용을 기호로 처리한 것이다. * 채널, channel : 메시지 전달의 통로나 매체를 가리킨다. 이를 통해 메시지가 전달된다. * 수용자, receiver : 메시지를 받는 사람을 가리킨다. 메시지를 받는 개인이나 집단으로 메시지에 반응한다. * 효과, effect : 커뮤니케이션의 결과를 말한다. 의도적 또는 비의도적인 수용자의 반응이다. * 피드백, feedback : 수용자의 반응을 가리킨다. 상대방의 반응을 받고 자신의 메시지를 수정한 후 다시 되돌려 반응하는 것이다. 피드백의 요소로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이 연속적이고 순환적이 된다. (교재 1장)
21. 교류(transaction) 관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바르게 설명한 것은?
① 커뮤니케이션 참여자가 순서에 따라 교대로 메시지를 전달
② 전달자의 메시지 전달 후 수신자가 피드백을 보내는 쌍방향성
③ 전달자의 역할과 수신자의 역할이 순서 없이 교체됨
④ 전달자의 비중이 수신자의 비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큼
정답 3
해설 : 교류의 관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보면 메시지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특히 두 사람 간의 대화 상황에서는 전달자와 수신자의 구분이 쉽지 않다. 대인 상황에서의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은 교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대화에 참여한 두 사람은 각자 전달자이며 수신자이고, 전달자와 수신자의 역할은 서로 순서 없이 교체되고, 상대방의 생각이나 능력과 무관하게 커뮤니케이션은 진행된다. (교재 1장)
※ (22~23) 아리스토텔레스가 지적한 설득 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화자의 개인적 특성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설득을 ( 22 )라 하고, 논리적이고 명백한 증명을 통한 설득을 ( 23 )라 한다.” |
22. ( 22 )에 적절한 것은?
① 로고스(Logos) ② 파토스(Pathos)
③ 에토스(Ethos) ④ 에로스(Eros)
23. ( 23 )에 적절한 것은?
① 로고스(Logos) ② 파토스(Pathos)
③ 에토스(Ethos) ④ 에로스(Eros)
정답 3, 1
해설 : 아리스토텔레스는 설득의 방법으로 크게 세 가지를 지적했다. 첫째는 화자의 개인적 특성에 따른 설득, 둘째는 청중의 감정을 이용한 설득, 셋째는 논리적이고 명백한 증명을 통한 설득이다. 이를 각각 에토스(Ethos), 파토스(Pathos), 로고스(Logos)라고 한다. 이 세 가지 기법이 오늘날의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는 밑바탕이 된다. (교재 2장)
24. 다음 중 효과적인 듣기 기술에 해당되지 않는 것은?
① 보조 코멘트를 한다.
② 상대방 쪽으로 몸을 기울인다.
③ 시선을 다양하게 분산시킨다.
④ 머리를 끄덕이며 관심을 표현한다.
정답 3
해설 : 흥미를 잃을 때 제일 먼저 나타나는 반응은 시선의 이동이다. 상대의 말이 빨리 끝나기를 바랄 때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거나, 다른 대상으로 시선이 움직인다. 상대방에게 눈맞춤을 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듣고 있음을 표시한다. (교재 4장)
25. 자아노출에 관한 설명으로 바른 것은?
① 부정적 피드백은 방어적 성향을 유도하여 자아노출을 꺼리게 한다.
② 열린 자아의 영역이 너무 크면 폐쇄적인 사람으로 보인다.
③ 자아노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사회적 관습은 무관하다.
④ 자아노출의 양은 전달자인 ‘나’의 문제로 상대방과 무관하다.
정답 1
해설 :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자신을 드러내기 꺼리는 이유는 자기 자신에 대하여 혹은 상대방에 대하여 부정적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이 부족하거나 상대에 대한 믿음이 부족할 때, 혹은 두 가지 다 해당되는 경우에 자아노출을 꺼린다. 그밖에 자아노출을 막는 사회적 관습도 존재한다. (교재 5장)
26. 발표 슬라이드 작성 요령으로 잘못된 것은?
① 각 슬라이드마다 제목이 나타나게 한다.
② 글자 크기는 모든 청중이 볼 수 있도록 크게 쓴다.
③ 가능한 한 자세하게 작성한다.
④ 그래프를 활용한다.
정답 3
해설 : 시각 자료는 발표를 위한 지원 도구이지 목적 그 자체가 아니며, 보기 위한 자료이지 읽기 위한 자료가 아니다. 따라서 복잡한 내용을 보다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 청중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데, 중요한 내용 틀을 강조하고 중요한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하게 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늘짧고, 단순하게를 염두에 두고 작성하는 것이 좋다. (교재 8장)
27. 효과적인 발표기법에 해당되는 것은?
① ‘-인 것 같습니다’라는 겸손한 표현
② 전문가 이미지를 주기 위한 권위적인 자기소개
③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근거 자료 제시
④ 핵심내용 간의 매끄러운 연결
정답 4
해설 : 발표의 각 요소들은 전체적으로 일관되게 주제를 강조하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근거자료는 구체적일 수록 좋다. 또한 발표자가 구사하는 언어 스타일은 발표자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결하고 분명한 언어, 생동감 있는 언어, 시의적절한 언어 사용에 유의하여, 자신감 있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자기소개를 통해서는 안정감 있고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것이 좋다. (교재 8장)
28. 다음 중 토론 진행자의 역할이 아닌 것은?
① 문제 소개 ② 질문 제기
③ 의견 표명 ④ 결론 요약
정답 3
해설 : 토론 진행자는 토론 내용을 정리, 요약, 질문을 던져서 토론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필요는 있지만,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하므로 자신의 의견을 내세워서는 안 된다. (교재 9장)
29. 토론 유형에 관한 설명이다. ( )에 적절한 것은?
“( )은 사안에 대한 의견이 다른 각 파의 대표자 몇 사람이 진행자의 사회 하에 토의하는 형태로, 대개 3-7명 정도의 소수 참가자가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토론을 하게 된다. 주로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청중을 앞에 두고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
① 심포지엄 ② 패널 토론
③ 원탁 토론 ④ 대화
정답 2
해설 : 패널 토론은 사안에 대한 의견이 다른 각 집단의 대표자(패널) 몇 사람이 진행자의 사회 아래 토의하는 형태를 말한다. 대개 3~7명 정도의 소수 참여자가 반원탁 형태로 배치되어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토론을 벌인다. 패널 토론은 자유 토론과 유사하지만, 주로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패널로 참가한다는 점과 청중을 앞에 두고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교재 9장)
30. 다음 중 바람직한 토론자의 자세로 볼 수 없는 것은?
①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표현을 사용한다.
②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관철시킨다.
③ 인신공격을 피한다.
④ 사전에 토론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한다.
정답 2
해설 : 편견이나 아집은 토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다는 열린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토론은 상대방을 쓰러뜨려야 하는 전투가 아니라 협동 작업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자기주장대로 관철시키겠다는 생각보다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다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교재 9장)
31. 정보적 연설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적절한 것은?
① 메시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보조 자료를 활용한다.
② 연설에서 질의응답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③ 청중의 지적 수준보다 높은 차원의 정보를 제공한다.
④ 유머는 오락적 연설의 경우에만 사용한다.
정답 1
해설 : 정보적 연설은 어떤 주제에 대해 청중에게 지식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청중이 그 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상적인 용어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어려운 내용은 반복과 증거자료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 나가는 요령이 필요하다. 정보적 연설을 하면서 청중이 연설 주제나 내용에 대해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지 말고 청중이 가지고 있는 지적수준, 정보 욕구와 필요를 진단하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에서 사전 준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교재 8장)
32. 다음 중 효과적인 연설기법으로 볼 수 없는 것은?
① 댓구 형식의 리드미컬한 문장을 사용한다.
② 원고에 시선을 두지 않고 청중을 직시한다.
③ 표준어를 사용하고 발음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한다.
④ 연설 중간 중간 간투사를 리드미컬하게 사용한다.
정답 4
해설 : 어, 저, 음 등의 간투사를 습관적으로 반복해서 쓰면 귀에 거슬리는 것은 물론 연사의 신뢰도가 떨어진다. 가능하면 어, 저, 음 등의 소리는 한 호흡 쉬면서 입 속에서 하고 입 밖으로 내지 않는 연습도 필요하다. (교재 8장)
33. 연설문 연습 시 유의사항으로 잘못된 것은?
① 사용할 연설문을 요약 작성하여 연습할 것
② 발음이 잘 안되는 단어는 교체할 것
③ 반복 연습으로 문장에 익숙해질 것
④ 문장의 리듬감을 살릴 것
정답 1
해설 : 성공적인 연설을 위해서는 띄어쓰기, 문단 등 실제 사용할 연설문을 그대로 작성하여, 연습할 필요가 있다. 스피치를 잘할 수 있는 비결은 원고를 여러 번 읽어서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다. 갑자기 낯선 단어가 나타난 것 같은 느낌이 없어야 하며, 한 단어를 말하고 나면 그 다음 단어가 즉각적으로 연상되도록 해야 한다. (교재 8장)
34. 구어(口語)는 단어를 말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비언어를 동원하여 그 단어를 머리 속에 떠올릴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구어의 특성을 무엇이라 하는가?
① 구어의 묘사성 ② 구어의 축약성
③ 구어의 공간성 ④ 구어의 구체성
정답 1
해설 : 단어를 말로 풀어서 설명해 줄 때 이해가 훨씬 쉬워진다. 혼자 책으로 공부하지 않고 교수의 강의를 듣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이다. 구어는 단어를 말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비언어를 동원하여 묘사함으로써 상대방이 그 단어를 머릿속에서 그림으로 영상화시킬 수 있게 하는 특성이 있다. 이를 묘사성이라 한다. (7장)
35. 비언어 기능 사례로 적절한 것은?
① 강조기능 - 재미없는 얘기를 들으며 시계를 들여다보는 것
② 규제기능 - 중요한 부분을 말할 때 높은 어조로 말하는 것
③ 대체기능 - 빨리 오라는 말 대신 손짓을 하는 것
④ 대체기능 - 잘못을 사죄하면서 고개를 숙이는 것
정답 3
해설 : 학생들이 저마다 큰소리로 떠들고 있는 시끄러운 교실에서 교수가 조용히 하라고 같이 큰소리를 내는 것보다는 오히려 침묵하며 가장 떠드는 학생들을 향해 냉정한 시선을 보내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길 건너편에 서 있는 친구에게 이리 오라는 손짓이 큰소리로 말하는 것보다 효과적이고, 미안하다는 구차한 변명보다 머리를 떨구고 그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더 설득적일 수 있다. 이처럼 비언어는 언어를 대신해 주는 대체 기능을 한다. (교재 7장)
36. 다음 중 바른 설명은?
① 자아커뮤니케이션에는 인지적․정서적․행동 요소가 수반된다.
② 대인커뮤니케이션은 2인이 대면하여 말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③ 대인커뮤니케이션의 메시지는 대부분 의도적으로 만들어진다.
④ 매스커뮤니케이션의 피드백은 즉각적으로 이루어진다.
정답 1
해설 : 자아커뮤니케이션은 크게 인지, 정서, 행동의 세 가지 구성 요소로 이루어진다. 인지적 요소에는 의미, 언어 등의 측면이 개입되며, 정서적 요소에는 태도, 자아 개념 등이, 행동 요소에는 듣기와 말하기 등이 포함된다. 대인커뮤니케이션은 대체로 친밀한 상황에서 비공식적이거나 비의도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두 사람 이상 소집단 상황에서도 대인커뮤니케이션은 가능하다. 매스커뮤니케이션의 피드백은 제한적이며 지연적으로 이루어진다. (교재 1장)
37. 다음 중 인상관리의 장점이 아닌 것은?
① 긍정적 사람, 사건, 결과물을 정확하게 그려준다.
② 의사결정을 원활하게 해 주고 관리를 돕는다.
③ 조직의 이미지를 향상시켜 소비자를 더 많이 끌어들일 수 있다.
④ 긍정적 대인관계 및 조직 내외부의 협동을 증진시킨다.
정답 : ③
해설 : 로젠펠드(Rosenfeld, 1995)가 정리한 인상관리의 장단점이다. 장점은 (1)긍정적 대인관계, 조직 내외부의 협동을 증진시킨다. (2)긍정적 사람, 사건, 결과물을 정확하게 그려 준다. (3)의사결정을 원활하게 해 주고 관리를 돕는다. (4)소비자가 바른 선택을 하도록 해 준다. 등이고 단점은 (1)협력업체나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관계를 손상 혹은 차단시킬 수 있다. (2)사람, 사건, 상품에 대해 부정적 인상을 줄 수 있다. (3)정보 왜곡으로 매니저나 고객이 잘못된 결론이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등이다. (교재 3장)
38. 다음 중 옳지 않은 설명은?
① 로고스의 주요 방법으로 삼단논법이 이용된다.
② 파토스는 청중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③ 연사의 신뢰도는 파토스를 이용한 설득이다.
④ 연사의 비언어의 활용은 에토스와 관련 있다.
정답 : ③
해설 : 아리스토텔레스는 설득의 방법으로 크게 세 가지를 지적했다. 첫째는 화자의 개인적 특성에 따른 설득, 둘째는 청중의 감정을 이용한 설득, 셋째는 논리적이고 명백한 증명을 통한 설득이다. 이를 각각 에토스(Ethos), 파토스(Pathos), 로고스(Logos)라고 한다.(교재 2장)
39. 긍정적 피드백에 대한 설명과 관계 없는 것은?
① 듣는 중간에 상대방의 의견에 긍정하는 언어적․비언어적 행동이다.
② 상대방의 말 중간에 개입하여 생각할 시간적 여유를 줄 수 있다.
③ 상대방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다.
④ 방어적 태도를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
정답 2
해설 : 대화를 독점하는 것은 좋지 않다. 상대방이 마음속 얘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배려하고, 화제를 바꿀 수 있는 기회 제공해야 한다. 무엇보다 상대방 얘기를 중간에 끊지 않는 것이 좋다. (교재 4장)
40. 다음 중 효과적인 듣기 기술에 해당되지 않는 것은?
① 보조 코멘트를 한다.
② 상대방 쪽으로 몸을 기울인다.
③ 시선을 다양하게 분산시킨다.
④ 머리를 끄덕이며 관심을 표현한다.
정답 : 3
해설 : 흥미를 잃을 때 제일 먼저 나타나는 반응은 시선의 이동이다. 상대의 말이 빨리 끝나기를 바랄 때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거나, 다른 대상으로 시선이 움직인다. 상대방에게 눈맞춤을 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듣고 있음을 표시한다. (교재 4장)
41. 다음 중 바른 설명은?
① 열린 자아의 영역은 만남이 거듭되면서 점차 확장된다.
② 감추어진 자아는 나 자신은 모르지만, 상대방은 알고 있는 나의 모습이다.
③ 눈먼 자아는 남에게 공개하기 싫은 비밀스런 나의 모습이다.
④ 눈먼 자아의 영역에는 일반적으로 학력, 수입, 사생활 등이 포함된다.
정답 1
해설 : 대체로 첫 만남에서는 많은 정보를 교환하지 않아 열린 자아의 영역이 좁지만 만남이 거듭되면서 점차 이 영역은 확장된다. 감추어진 자아(hidden self)는 남에게 공개하기 싫은 나의 모습이다. 단점, 잘못한 점, 성적, 학력, 수입 등 개인 신상에 관한 정보와 사생활에 관한 정보는 대체로 선별적으로 드러낸다. 눈먼 자아(blind self)는 상대방은 알고 있으나 정작 나 자신은 알지 못하고 있는 나의 모습이다. 눈먼 자아는 남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서 감추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보다 진전시킬 수 있는 나의 모습이다. (교재 5장)
42. 다음 중 바른 설명이 아닌 것은?
① 부정적 피드백은 방어적 성향을 유도하여 자아노출을 꺼리게 한다.
② 열린 자아의 영역이 너무 작으면 폐쇄적인 사람으로 보인다.
③ 사회적 관습은 자아노출에 영향을 미친다.
④ 자아노출의 양은 상대방과 무관하다.
정답 4
해설 : 자아노출은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가와 대인관계에 따라 영역에 변화가 올 수 있다. 즉, 지나치게 자아노출을 꺼리는 폐쇄적인 사람이나 방어적 성향의 사람은 열린 자아의 영역이 작고 다른 영역이 상대적으로 크게 차지하는 반면, 개방적이고 사교적인 사람, 대화 의욕이 강한 사람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열린 자아의 영역이 크다. 또한 대인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되면서 각 영역의 크기가 변화할 수 있다. 예컨대 상대방과 기호가 비슷하고 서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지는 경우 열린 자아, 눈먼 자아의 영역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열린 자아의 영역이 늘어날수록 커뮤니케이션이 확대되고 대인관계가 증진될 수 있다. (교재 5장)
43. 효과적인 언어 표현에 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은?
① 말하고자 하는 바는 질문 형식의 표현을 피한다.
② 언어와 비언어가 일치하는 것이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③ 일반적인 문법을 탈피한 독특한 표현이 상대방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
④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초점을 맞추어 표현한다.
정답 3
해설 : 대부분의 사람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틀에서 벗어난 말을 사용하면,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 전상징적 언어 사용, 고전적 표현, 완곡한 표현, 은어, 전문어, 방언 등을 많이 사용할 때 의미 전달이 어려워진다. (교재 6장)
44. 다음 중 바른 설명은?
① 신체 접촉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를 키네식스라고 한다.
② 자세, 몸짓, 표정 등을 신체언어라고 한다.
③ 친밀도가 높을수록 넓은 공간을 이용한다.
④ 몸짓은 본능적이므로, 문화 간에 편차가 거의 없다.
정답 2
해설 : 신체접촉을 다루는 학문분야는 햅틱스(haptics)라 한다. 친밀도가 높을수록 가까운 공간을 이용한다. 비언어의 습득은 우리가 자라난 사회․문화적 환경의 범주 안에서 이루어지므로, 문화가 다르면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다른 경우가 많다. (교재 144, 148, 149쪽)
45. 다음 중 ( )안에 알맞은 말은?
소리의 높낮이, 높낮이의 변화, 속도, 크기, 음질, 발음 등 목소리에 관련된 비언어 요소를 ( )라고 한다.
① 구어 ② 음성언어 ③ 전상징언어 ④ 유사언어
정답 4
해설 : 목소리와 관련된 요소를 유사언어(Para language)라고 한다. 소리의 높낮이, 높낮이의 변화, 속도, 크기, 음질, 발음 등이다. 이러한 유사언어는 상대방의 연령이나 키, 외모 등 신체적 특성과 성격등과 관련한 기질적 특징을 암시해 주는 기능도 한다. (7장)
46. 다음 설명 중 잘못된 것은?
① 신체언어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호감을 나타낼 수 있다.
② 공간의 이용은 상대방과의 친밀도에 따라 달라진다.
③ 신체언어는 사전 경험 없이도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있다.
④ 의상과 장신구는 성격이나 사회적 지위를 표시해 준다.
정답 3
해설 : 현재 그 사람이 사용하는 신체언어만 가지고는 그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컨대, 늘 수심에 찬 얼굴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닐 확률이 높지만, 어떤 사람이 지금 행복한 표정과 몸짓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행복한 사람일 확률은 반반인 셈이다. 행복한 척할 수 있는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방이 사용하는 신체언어의 정확한 의미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평소에 어떤 표현을 하는 사람인지에 대한 사전 경험이 전제되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오류를 범하기 쉽다.(교재 7장)
47. 언어와 비언어의 관계에 대한 설명으로 바른 것은?
① 비언어만으로는 의미 전달이 불가능하다.
② 언어와 비언어는 서로 연계하여 의미를 만들 수 있다.
③ 언어와 비언어는 항상 일치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④ 비언어는 전상징적 언어와 같다.
정답 : 2
해설 : 비언어 요소는 말 자체와 상반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이 경우 말보다는 비언어가 화자의 심리를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교재 7장)
48. 다음 중 발표 시 효과적인 언어 구사로 가장 적합한 것은?
① 스테레오타입의 표현 ② 짧은 단문
③ 전문 용어 ④ 수동태의 문장
정답 2
해설 : 발표 시에는 간결하고 분명한 언어, 생동감 있는 언어, 시의적절한 언어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생동감을 갖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표현, 능동형의 문장, 비교와 대조의 적절한 활용, 보조자료와 예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진부하고 애매모호한 표현은 피한다. 스테레오타입 표현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사용하는 언어의 수준은 이해력이 다소 부족한 사람을 기준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 (교재 6장)
49. 다음 일기예보 문장의 문제점은?
주말인 오늘 서울과 경기도 일원은 구름이 많이 끼겠고, 밤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① 어휘의 중복 ② 지나친 수식어 사용
③ 부정확성 ④ 문어체
정답 1
해설 : 어휘 중복은 일기예보나 교통정보와 같은 보도 문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주말인 오늘 서울과 경기도 일원은 구름이 많이 끼고, 밤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여기서 ~고 형태의 어미가 세 번 겹쳐 나온다. 이것은 끼고, 있겠으며로 바꿔서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교재 10장)
50. 다음 중 출연자에게 최대의 답을 끌어내기 위한 인터뷰 진행자의 요령과 관계가 없는 것은?
① 막다른 질문 피하기
② 예,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 피하기
③ 출연자를 압도하기
④ 답이 뻔한 질문 피하기
정답 : 3
해설 : 인터뷰 도중 대화 진행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진행자가 활발한 대화를 막는 스타일의 질문을 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예,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은 피한다. * 답이 뻔한 질문, 애매모호한 질문은 아예 하지 않는다. * 진행자가 출연자를 압도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하는데, 시청자는 진행자가 아닌 전문가의 말을 들으려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재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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