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혈관이 좁아져 혈액공급이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는 상태를 ‘협심증’, 혈관이 완전히 막힌 상태를 ‘심근경색증’이라 합니다. 특히 심근경색은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7.7%가 사망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6.5%가 사망하는 무서운 병이에용.
일교차가 심해지거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환절기에 심근경색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암살자같은 심근경색에 대해 초기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근경색 초기증상 중 대표적인 것은 가슴 통증입니다.
대부분 '가슴을 쥐어짜는 느낌'이나 '가슴이 쎄한 느낌'이 드는 통증이 생깁니다. 주로 가슴 정중앙이나 좌측 가슴이 아프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턱 끝이 아프거나, 명치가 아프다는 경우도 있으며 통증은 없이 소화불량이나 체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한 소화불량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심근경색 초기증상이 발생 시 바로 구조 요청을 하고 심장 마사지와 인공호흡을 해야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 사망자들 중 3/2가 초기 발생 후 1시간 이내에 발생하기 때문에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입니다. 흡연자들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비흡연자들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으며 간접흡연 또한 장기간 지속될 경우 위험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또한 짠 음식을 피하고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주의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법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풍선이나 스텐트라는 금속 그물망을 이용하여 혈관을 확장하는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입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시술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이 대학병원 몇 곳에 국한되었지만, 현재는 상당히 보편화되었습니다.
최근에는 2~3시간 내에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후송할 수만 있다면 약물치료를 하는 것보다 환자의 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술의 범위가 더욱 확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약물로 관상동맥을 뚫는 방법으로는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 치료가 대표적입니다.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이 불가능할 경우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심근경색을 알아보았습니다. 위에 알려드린 예방법 오늘부터 꼭 실천하시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슴 통증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기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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