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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초보자들도 도전해볼만 한 자동차 유막제거 꿀팁을 사진과 함께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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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물

- 산화세륨 희석분

- 불스원샷 유막 제거 키트

- 샤오미 전동드릴 + 연마 능력이 없는 부드러운 스펀지

- 수건 3개








안타깝게도 제 차는 와이퍼 암을 세울 수 없습니다. (서비스 포지션 기능이 있지만, 시동을 끄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로 돌아가서 매우 위험합니다 = 유막 제거할 때는 없는 기능이나 마찬가지) 저와 같은 문제가 있는 차량의 경우 와이퍼를 제거하고 유리에 상처 나지 않도록 수건으로 와이퍼 암을 두르면 됩니다.




'집중' 케어를 진행할 부분을 찾아야 합니다. 평소 와이퍼 움직임을 유심히 살피면 와이퍼가 움직일 때 이질감이 느껴지는 부위가 보일 겁니다. 이런 부분은 물을 뿌리고 유리를 닦으면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집도 방법은 전동드릴에 연마력 없는 스펀지를 붙여 '부드럽게' '반복적'으로 산화 세륨을 도포하면 되고, 여의지 않으면 본인의 '노동력'으로도 충분하니, 준비운동 단디하고 가시면 됩니다.





제 경우 와이퍼가 멈춰 있는 곳에 엄청난 유막을 발견했는데, 얼마 전 작업했을 때 제대로 하지 않았던 부분이고, 우려했던 부분이기에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와이퍼가 지나가지 않는 부분은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깔끔하게 작업한다면 작업 범위에 포함하면 되겠지만, 주요 부위를 먼저 진행하고, 여유가 있을 때 작업하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산화세륨을 잘 도포합니다. 처음 발랐을 때 유막이 집중된 곳은 기름에 물 뿌린 것처럼 산화 세륨 용액이 잘 달라붙지 않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집중 공략 대상입니다.




전, 전동 공구를 사용한 덕분에 체력적 여유가 있어 앞 유리 전체를 작업했습니다. 유막이 심각한 분이라면 이렇게 하지 마시고, 체력을 보존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정한 힘으로 부드럽게 누르면서 작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연히! 연마 성분이 없는 스펀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앞 유리가 튼튼해 보이지만, 스크래치가 잘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약한 아이예요!


고압으로 깨끗하게 닦아 냅니다. 그리고, 물을 제거해 보면 아직도 제거되지 않은 유막이 군데군데 발견됩니다. 저의 경우 손이 잘 닿지 않았던 센서 부분에 많은 유막이 남아 있던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 앞서 '무리하지 말 것'을 권장해 드린 이유가 이제 이 작업을 계속 반복해야 유막이 깔끔하게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가장 심각했던 부위였는데, 어느 정도 제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잘 표현되지 않는 유막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2차 유막제거를 시작합니다. 유막이 많이 남아 있는 부분을 집중 공략하고, 주변으로 그 범위를 넓힙니다. 이 때 배터리가 바닦나 로동력을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고압수를 뿌리고 닦아봅니다. 대부분의 유막이 제거됐지만 가운데 부분... 은 남아 있네요 (ㅠㅠ) 이번 작업에서 포기했는데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와이퍼가 지나가는 자리가 아니라면 유막으로 인한 동작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만 전체를 반복적으로 집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이후 발수코팅을 원하는 분은 코팅제를 뿌리면 됩니다만, 전 친수성을 원하기 때문에 별도 발수코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고, 비를 맞아 보면 최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군데군데 유막이 남아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처음 진행하기 전보다는 누구나 더 좋아졌을거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은? 와이퍼 교체입니다. 기존 와이퍼를 세척해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와이퍼 블레이드 표면에도 상당한 유막이 존재하기 때문에 열심히 작업한 걸 날려 버릴 위험이 있어 교체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날 제거하면 좋겠지만, 사람이 많은 셀프세차장의 경우 회전률을 저하 시키기 때문에 업주가 좋아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눈치 것 작업하시는걸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역시, 비오는날 ... 작업해서 아마 근처를 지나가신 분들은 비오는날 미친x이네 생각들을 하셨을거라 생각 되네요 ^^



100% 완벽한 유막 제거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유막이 있어야 표면이 보호되며, 때문에 출고 직후에도 어느 정도 유막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앞 유리에 벌레 시체, 동물의 응가 등이 묻으면 바로바로 물티슈 등으로 닦아 내시고, 정기적으로 와이퍼를 교체하신다면 유막 제거 작업 주기를 넓힐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 요약

1. 유막이 심각한 부분을 집중 공략하자.

2. 체력이 아쉽다면 와이퍼가 움직이는 자리 까지 할 필요는 없다.

3. 반복된 작업으로 남은 유막을 제거하는것이 필요하다.

4. 발수 코팅 여부는 차주의 선택.

5. 신차도 어느정도 유막이 있다. 100000% 제거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다.

6. 벌래 사체, 동물 똥 등이 묻으면 와이퍼 말고 물티슈로 제거하자.

7. 와이퍼를 정기적으로 교체해 주자.

8. 사람 많은 시간에 작업하면 세차장 업주의 엄청난 눈칫밥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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