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지능기반 사회의 개념
가. 유비쿼터스 혁명
지능기반 사회란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이 구축되어 모든 사물이 지능화·네트워
크화 됨으로써 개인의 삶의 질 향상, 기업의 생산성 증대 및 공공서비스의 혁신이 이
루어지고, 이를 통해 국가 전반의 경쟁력이 제고되는 사회를 의미한다. 현재 우리는
정보화 사회에서 지능기반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는 격동기에 살고 있다. 우리 주변에
는 여전히 컴퓨터 속으로 들어올 수 없는 물리적 환경과 사물들이 많이 존재하고, 인
간이 컴퓨터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전자 공간 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또는 무엇이 잘못되고 어떠한 조치가 필요한 지 알 수 없다. 이미 우리 앞에 다가왔거
나 앞으로 빠르게 다가올 유비쿼터스 혁명은 앞서 언급한 [그림 1-3]과 같이 물리 공
간과 전자 공간이 하나로 통합되어 공전하는 4차 공간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유비
쿼터스 혁명은 정보혁명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으나 물리적 환경과 사물들 간에도 전
자 공간처럼 정보가 유통되고 마치 사람이 그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지능화되고,
정보를 수신하고 발신하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결국 유비쿼터스 혁
명은 새로운 지능 공간을 탄생시켰으며, 물리 공간과 전자 공간의 한계를 동시에 극
복하고 사람, 컴퓨터, 사물이 하나로 연결됨으로써 지능기반 사회를 창출하게 된다.
즉, 도로, 다리, 터널, 빌딩, 건물 벽과 천장, 화분, 냉장고, 컵, 구두, 종이 등 도시
공간을 구성하는 수많은 환경과 대상물에 보이지 않는 컴퓨터가 심어지고 이들이 전
자 공간으로 연결되어 서로 정보를 주고받아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의 합리성과 생산
성이 그 어느 때보다 고도화된다.
나. 지능 공간
지능 공간은 컴퓨터 안에 갇혀있던 디지털 지능을 우리 주변의 공간 전체에 확산하
는 새로운 IT 혁명이다. 컴퓨터 이외의 사물에 디지털 지능을 심는 것으로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는 물론이고 자동차, 가전제품, 선박 등 비 IT 기기에도 컴퓨팅 기
능을 장착하는 개념이다. 사물들이 디지털 지능을 갖는 현상에 주목하여 ‘Internet of
things’, ‘Things that think’라고 불리기도 하며, 궁극적으로 디지털 지능의 확산은 사
물의 수준을 넘어 공간 전체로 파급될 것이다. 사물의 지능화는 개별 사물에 극소형
컴퓨터와 네트워크 기능을 부착하여 사물의 기능을 자동화하고 최적화시키는 것이지
만, 공간의 지능화는 개별 사물을 넘어 공간 자체에도 지능을 부여함으로써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든 최적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공간의 지능화는 우리가 살아가
는 현실 공간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제공하는 것으
로서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고도화된 단계로 정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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