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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경기도 여주에서 숲캉스 떠나러 가기좋은 숨겨진 명소 경치도 아름답고 무료인 마감산 산림욕장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서 소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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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걸은리 산80-10

 

마감산 등산 코스 : 여주학생수련장 - 산림욕장 - 폭포 - 마귀할멈바위 - 정상 2㎞

 

 

주차 : 무료

입장료 : 무료

드라이브 코스라하면 경치도 좋고 천천히 달려도 뒤차의 경적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이 좋겠죠. 여주 걸은사거리에서 마감산 산림욕장으로 가는 도로가 딱 그런곳 입니다. 차창을 열고 바람도 맞고 콧노래 부르며 즐긴 여주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어쩌다 한 대씩 지나가는 차량으로 속도 내지 않고 여유롭게 달렸던 길입니다. 이리 지나고 보니 벚꽃 필 때도 좋겠더군요.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장도 올해 드라이브스루로 축제가 열렸는데 이곳을 달리면서 보니 벚나무로 꽃이 피었을 때 장관이었겠더군요. 이렇게 또 하나의 명소를 알아갑니다.

홍살문처럼 보이는 저곳이 마감산 산림욕장 입구입니다. 위아래로 주차장이 있고 등산로 입구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입장료 무료며 주차 또한 무료랍니다. 여주 드라이브 왔다가 산림욕장에서 피톤치드 흡입하면 더 좋겠죠.

마감산은 이 근방에서 가장 높은 산(388m)로 인근에서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죠. 등산도 좋지만, 저처럼 저질체력은 산림욕장만으로도 운동이 됩니다.

올해 봄꽃이 일주일 이상 일찍 피었다 더만 입구에 철쭉이 벌써 만개하여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초록 세상을 보여주는데 평화로움이 참 좋습니다.

산림욕장으로 가는 나무다리. 숲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탁한 공기를 피해 맑은 공기를 마시는 이곳. 잠시 쉬러 오신 분들이 벤치에 앉아 자연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연건강법인 산림욕. 요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데 이곳에 온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군요. 저도 잠시 의자에 앉아 새소리와 계곡물소리 들으며 신선놀음을 즐겼습니다.

운동기구? 평상? ㅋ 어느 날 여주 드라이브 코스로 김밥 싸서 이곳으로 피크닉을 와야겠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한적하여 언택트 피크닉으로 좋겠더군요.

가만히 피톤치드만 흡입하는 것이 아니고 지압도 받아야죠. 이곳은 돌 지압로로 50m쯤 되는데 신발 벗고 걸어보세요. 발바닥에 불이 납니다. 돌이 동글동글한 듯해도 뾰족하여 피부를 자극하여 혈기를 돌게 하네요.

돌지압로를 지나면 바로 나무지압로가 나옵니다. 여긴 그냥 신발 신고 걸었는데 돌지압로보다 편한 길이네요.

손도 그렇지만 발바닥도 우리 몸의 신체 부위가 다 있어 지압이 좋다고 하니 자연건강법으로 신발 벗고 지압로를 자루 걸어야겠습니다.

낮은 산으로 산림욕장이라야 운동기구 몇 개와 정자 정도 있겠지! 하는데 깊은 산속에 온 듯 숲길이 멋집니다.

새들의 보금자리도 이곳에 많은지 다양한 새소리도 들리고 걷는 내내 졸졸 시냇물 소리도 들려 귀도 호강했습니다.

병꽃, 냉이꽃, 제비꽃 등을 보며 지나는데 저 노란 꽃은 많이 봤는데 이름이 가물가물합니다. 이럴 때 모야모를 이용하면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죠. 사랑스러움의 꽃말을 가진 양지꽃입니다. 아~ 맞다! 지금도 이렇게 알았다가 뒤돌면 또 잊는 이름이지만, 열심히 보고 이름 외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즐기는 산행?입니다.

산림욕장만으로 등산을 온 것 같다고 했죠. 짧은 길이지만, 목표한 폭포까지 가는데 저리 계단이 있어 오르고 내리고 지압로도 있고 계곡도 있어 온몸의 근육을 다 사용하니까 맞죠!

 

 

 

졸졸 흐르는 계곡물소리가 듣기 좋아 계곡 가까이 갑니다. 그 소리를 담았는데 봄의 가장 큰 소리는 바로 이 계곡물소리 같습니다. 유독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더 큰소리를 내는 것 같습니다. 여주 드라이브 코스로 마감산 산림욕장으로 달려와 이 소리만 들어도 여행이 좋았다고 할 것입니다.

한쪽 방향으로만 걷는 게 아니고 계곡을 건너 왔다 갔다 작은 언덕을 오르고 내리고 그렇게 마감산 산림욕장에서 300여 미터를 가면 작은 폭포가 나옵니다.

보기에 작지만, 이래도 삼단폭포랍니다. 수량이 풍부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짧은 구간에서 이렇게 폭포를 만난다는 게 신기하죠. 여름철이면 가족단위 물놀이 장소로 추천하는 곳이라고 하니 그때는 수량이 풍부하겠죠.

 

폭포 위로 오르면 마감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은 급경사의 길로 밧줄이 설치되어 정상까지 0.9㎞ 남았고 오른쪽은 완만한지 1.4㎞ 남았다고 합니다. 정상으로 올라야 전망대에 오를 수 있고 가는 길에 마감산에 살던 심술 맞고 주민을 불안하게 만든 마귀할엄이 변한 바위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마감산과 보금산이 같이 있어 등산을 하는 분들은 연계하여 두 산을 모두 다녀온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마감산도 못 올랐으니 일단은 마감산 정상을 먼저 정복해야겠죠.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마감산 등산을 오신 분들은 마감산 산림욕장이 아닌 마감산 등산로 입구부터 시작하여 바로 폭포를 만납니다.

여주 드라이브 코스로 자연을 맞이하려면 산림욕장 입구에 주차하고 폭포까지 걷는 게 좋겠죠. 더 좋은 방법은 산행까지 이어지는 건데 저는 폭포까지 만족입니다. 피로도 풀고 피톤치드도 흡입할 수 있는 마감산 산림욕장. 자연치유로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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