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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언어학

국어, 한국어학, 문학창작과 등 대조언어학 핵심 요점 정리 22. 어휘범주와 품사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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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어휘범주와 품사의 개념

 

1) 어휘범주 (word class)


단어가 가진 고유한 성격에 따라 집합적으로 분류한 것

 

♠  부치사
– 명사가 문장 내에서 다양한 문법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문법 표지 중
단어에 준하는 표현들
(예) 전치사와 후치사
♠  계사
- 명제의 주사(主辭)와 빈사(賓辭)를 연결하여, 긍정이나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말
(예) 영어의 be 동사나 ‘나는 사람이다.’에서 ‘이다’가 이에 해당함
♠  분류사
- 문장 안에서 수효나 분량 따위의 단위를 나타내는 의존명사
(예) 마리, 권, 잔, 명 등
♠  격표지
- 문장 속에서 체언이나 체언 구실을 하는 말이 서술어에 대하여 가지는 자격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표지
(예) 이/가, 을/를, 에,에서 등
♠  흉내말
– 소리나 동작을 언어로 표현하는 단어(의성어, 의태어)
(예) 멍멍, 똑똑, 쿵쿵 등
♠  존재사
- 동사·형용사와 함께 활용을 하는 용언으로서, ‘존재’나 ‘소유’의 뜻을 나타내는 단어
(예) 있다, 없다, 계시다
♠  서법표지
- 화자(話者)의 상태에 대한 마음의 태도, 곧 심리적 태도가 일정한 활용형으로 실현되는
문법범주
(예) - 겠, - 더, -시, -았/었 등

 

2) 품사 (part of speech)


(1) 정의
♠  어휘 범주들을 그것이 갖는 문법적 성질과 해당 언어의 문법적 특성에 따라 분류한 것
♠  언어에 따라 품사는 다르게 설정될 수 있음 (한국어 9개, 중국어 12개, 영어 8개 등)


(2) 품사 분류의 기준 - 형태, 기능, 의미
① 형태 - 굴절을 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
= 형태적으로 변하는 부분과 변하지 않는 부분
- 불변어 : 형태가 변하지 않은 단어. 가변어를 제외한 모든 단어
- 가변어 : 형태가 변하는 단어. 동사, 형용사, 서술격 조사 ‘이다’ 등
② 기능 - 문장 내에서의 역할 (체언, 수식언, 독립언, 관계언/ 용언)
- 체언 : 서술어의 주체나 대상으로서 주어나 목적어의 기능을 주로 하는 단어들
- 용언 : 체언에 대한 서술어로서 주로 기능하는 것. 문장의 풀이말.
동사, 형용사, 명사+이다 형태
- 관계언 : 다른 단어와 결합하여 그 단어가 다른 단어와 가지는 관계 표시.
조사가 이 기능을 담당
- 수식언 : 꾸며 주는 기능. 한국어에서 꾸며 주는 기능은 주로 관형사와 부사
- 독립언 : 문장과 떨어져 사용. 호격 조사가 결합한 부름말 혹은 감탄사
③ 의미 – 언어마다 특정 부류의 단어들을 의미적으로 정의하는 방식에 따라 분류
- 명사 : 대상을 이름을 지칭함
- 동사 : 대상의 움직임을 기술함
- 형용사 : 대상의 상태를 기술함

 

<명사와 동사의 어휘범주 차이>

 

 

- 모든 품사가 형태, 의미, 기능의 모든 특징이 적용되는 것은 아님
(예) 한국어의 관형사와 부사 – 수식기능 (O), 형태(불변화사) (O), 의미(X)
한국어의 조사 – 격표시 기능((O), 형태(불변화사) (O), 의미(X)


3) 대조언어학적 관점에서의 품사 연구


(1) 어휘범주의 존재 여부의 관점
♠  어휘범주들 중에는 언어에 따라 존재하지 않는 것이 있을 수 있음
(예) 분류사 :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O) 영어, 러시아어(X)
관사 : 영어(O),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X)


(2) 두 언어에 동일하게 있는 품사라도 다른 특성을 가질 수 있음
(예) 명사 : 굴절 여부 -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O) 한국어, 영어, 일본어 (X)
형용사 : 서술기능 – 한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O) 영어(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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