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사, 정보통신학과, 통신직 등 정보통신일반 요점 정리 108. 위성통신의 중계과정과 역사

108. 위성통신의 중계과정과 역사

 

1. 위성통신의 중계과정

 

위성통신은 [그림 7-46]처럼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통신위성의 중계를 거쳐 먼 거리
까지 통신한다. 지상국에 있는 주파수 변환 장치를 이용해 지상국에서 통신 위성으로
보낼 때 6GHz로 상향 링크되고, 반대로 통신위성에서 지상국으로 보낼 때는 4GHz
로 하향 링크된다. 여기서 위성통신의 주파수대역은 보통 1∼10GHz다. 10GHz 이상
이면 자연현상에 따라 감쇄가 발생하고, 1GHz 이하면 전자파의 간섭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 위성통신의 역사

구소련은 1957년 10월 4일 세계에서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
였으며, 이 위성은 저궤도위성으로 24시간동안 지구를 16번 회전하면서 31.5MHz 무
선신호를 전송하였다. 일 년 뒤인 1958년 1월 31일에 미국은 익스플로러 1호를 발사
하였고, 곧바로 같은 해 3월 17일 뱅가드 1호를 발사하였다. 이어 1960년 8월 미국
은 세계최초의 통신위성인 에코 1호의 발사에 성공하였다. 이렇게 구소련과 미국의
위성 발사에 힘입어 1965년에 미국을 비롯한 세계 15개국이 참가한 국제위성기구인
Intelsat(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Satellite Organization)가 조직되었다. 1979년
에는 주요 해양 국가들이 모여 Inmarsat(International Marine Satellite Organization) 국
제기구를 조직하였고 이는 선박 간 통신에 위성을 이용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후
1990년대부터는 많은 민간 기업들이 인공위성을 판매하고 소유하게 되었고,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2,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하게 되었다.
국내의 경우 1970년 6월에 금산 위성통신 지구국이 태평양 3호와 국제위성통신을
시작하였으며, 과학 실험용 위성인 우리별 1호, 2호, 3호가 각각 1992년 8월, 1993년
9월, 1999년 5월에 발사되었으며, 국내전용 복합위성인 무궁화 1호, 2호, 3호를 각각
1995년 8월, 1996년 1월, 1999년 9월에 발사하였다.